[여의도1번지] 여야, 원 구성 합의 난항…당헌·당규 개정 시동
22대 국회가 오늘 첫 본회의를 열고 국회 의장단을 선출합니다.
하지만, 여야가 원 구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민의힘은 국회 의장단 선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여야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열렸습니다. 국회의장 선출 시한인 오늘, 전반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이 표결은 물론 본회의 자체를 불참했어요?
22대 국회 첫 본회의부터 반쪽으로 진행되는 건, 원 구성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을 위해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당은 관례와 국회법을 내세우며 법사위와 운영위원장직 가져가겠다는 입장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7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단독 표결로 18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독식할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민주당의 주장대로 '7일 원 구성'에 힘을 실을까요?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 강제 배정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국민의힘은 7월 25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룰 개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헌당규개정특위는 오늘 현행 '당심 100%' 방식을 고쳐 '민심'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핵심은 민심 반영 비율입니다. 당심 대 민심 80:20, 75:25, 70:30, 50:50 등 안을 두고 의원 설문을 진행 중인데요. 민심을 얼마나 반영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은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서 내부 의견을 듣고 있는데요.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를 반영할 것이냐,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기를 '대선 1년 전'으로 정한 규정에 예외 조항을 둘 것이냐, 이 문제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대표 아브레우 박사가 오늘 한국에 왔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며 오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질문을 받겠다고 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영일만 석유 시추 발표를 두고 민주당 등 야당은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같은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 출근길에서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질문에 "검찰이 하는 일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지난 3일에는 같은 질문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답한 바 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셀프 초청' 등으로 규정하고, 특검법까지 발의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김 여사가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 여사가 직접 나선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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